이수만 나무심기는 계속…써니·신인 걸그룹도 동참

SM엔터테인먼트 출신 이수만이 나무심기 활동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떨쳤다.


KYCC(코리아타운 청소년 및 커뮤니티 센터)는 최근 "이수만 A2O 키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와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환경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 녹지화 캠페인을 추진한 결과, 모금액이 총 125만 달러(한화 약 17억 원)로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2024년 9월, 이수만 프로듀서의 50만 달러 개인 기부를 시작으로 본격화됐으며, KYCC가 주도하여 각계의 기관 및 풀뿌리 후원자들과 연대해 총 75만5,000달러 이상의 추가 기부를 이끌어냈다.

캠페인 시작 이후 지금까지, 로스앤젤레스 전역에 기후 변화에 강한 나무 1,000그루 이상이 식재되었고, 청소년과 지역 주민을 포함한 500여 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나무 심기 활동에 참여했다.


KYCC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식재 활동을 넘어, 지역 사회의 기후 형평성과 지속가능성을 향한 실질적 실천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며, "기업가, 문화인, 지역 공동체가 ESG 가치를 중심으로 협력할 때 어떤 성과가 가능한지를 보여준 선례"라고 전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나무를 심는 것은 미래 세대에게 숨 쉬는 유산을 남기는 일이다. 예술가가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것만큼이나 그것을 보존하고 확장해나가는 것도 시대적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ESG는 기업만의 과제가 아니라, 창작자에게도 요구되는 사회적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A2O 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걸그룹 A2O MAY와 소녀시대 써니가 코리아타운에서 직접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했다.

iMBC 김종은 | 사진출처 A2O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