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이자 동료 배우 임지연과 이도현이 공식 석상에서 만났다.
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계 종사자들이 총출동할 예정. 올해도 신동엽·수지·박보검이 MC를 맡았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의 관전포인트 중 하나는 공개 열애 중인 임지연과 이도현의 투샷이다. 이도현은 영화 '파묘' 봉길 역으로 영화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임지연은 지니TV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추상은 역으로 TV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두 사람이 함께 공식 석상에 서는 것은 인연을 맺게 해준 넷플릭스 '더 글로리' 이후 처음. 특히 지난해 8월 공군 군악대에 입대했던 이도현은 이번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군의 허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공군 제복 차림의 이도현은 늠름하게 레드카펫에 올라 취재진을 향해 경례 자세를 취했다.
이도현의 입대 후 공식 석상 역시 이번 시상식이 처음인만큼, 스크린 데뷔작 '파묘'가 천만 관객을 돌파했음에도 여러 공식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도현과 임지연은 지난해 4월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iMBC 백승훈 | 사진 iMBC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