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별들에게 물어봐' 종영을 앞두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극본 서숙향·연출 박신우)에서 우주 정거장을 이끄는 강인한 커맨더 이브 킴을 연기한 공효진은 21일 소속사를 통해 "긴 촬영 기간과 후반 작업을 거쳐 세상에 나왔다는 것만으로도 바라던 바를 다 이룬 기분이다. 후반 작업을 거쳐 화면으로 본 모든 장면이 반가웠고, 그만큼 스태프분들의 노고가 느껴져 감사하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지금, 이들을 보낼 마음에 이번 겨울이 유난히 춥게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우인 저는 이야기가 새롭다는 매력에 끌려 여기까지 왔는데, 저처럼 새로운 플롯의 이야기를 시청자분들이 즐겁게 따라와 주셨길 그리고 한국 드라마 장르의 다양성을 충분히 경험하셨길 바란다"라고 바란 뒤, "낯설기도 하고 솔직하기도 한 '별들에게 물어봐'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종영을 앞두고 있는 '별들에게 물어봐'는 돌아오는 토,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한편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지구 밖 생활기. 공효진과 이민호의 조합, '파스타' '질투의 화신' 등으로 유명한 서숙향 작가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으나 최고 3.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평균 1%대 시청률만을 보여주며 아쉬운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iMBC 김종은 | 사진출처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