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는 넷플릭스의 새로운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지훈, 려운, 최민영, 유수빈, 배나라, 이민재, 그리고 이준영, 유수민 감독, 한준희 기획총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 했다.

유수빈은 "최효만은 전형적인 강약약강이다. 은장 고등학교의 정보통이다. 이 친구는 일진연합 소속에 들어가길 원하는데 연시은이 방해해서 적대감을 느끼게 된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유수민 감독과 친형제인 유수빈은 "아이디어를 많이 주셨다. 최효만만 가질수 있는 꼬릿하고 야비한 감성, 밉지 않은 걸 많이 주셔서 친형제다보니 그 감성이 많이 이해되더라"라며 "감사합니다. 감독님"이라며 인사를 했다.
유수빈은 "요즘 영어 공부 다시 해야 하나, 일본어, 스페인어 등을 공부할까 생각 중이다. 전세계 시청자에게 공개된다고 하니 너무 기분이 좋다"며 "마르게리따"라며 스페인어 흉내를 내 웃음을 안겼다.
유수빈은 "사실 처음에 대본을 받고 자신이 없어서, 제가 하게 된다면 친형의 작품에 도움을 줘야 하는데 저보다 더 잘하고 어린 친구가 낫지 않을까 감독님을 위한 마음에 거절했었는데 다행히 감독님과 한준희 감독이 응원을 해주셔서 작업을 했다. 지금은 저를 잘 추스려 주신 게 너무 감사하다. 생각보다 제가 동안이어서 교복이 잘 어울리더라. 아직 좀 더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어려보이고 싶다"며 형의 연출작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자세하게 밝혔다.
'약한영웅 Class 2'는 지난 2022년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학원 액션 성장 드라마의 신기원을 연 '약한영웅 Class 1'의 두 번째 이야기로,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담을 그렸다. 4월 25일 금요일에 넷플릭스에서 공개 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iMBC연예 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