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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영웅2' 유수민 "시즌1이 넷플릭스에서 또 사랑받아, 얼떨떨해"

기사입력 2025-04-21 12:09
21일 오전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는 넷플릭스의 새로운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지훈, 려운, 최민영, 유수빈, 배나라, 이민재, 그리고 이준영, 유수민 감독, 한준희 기획총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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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민 감독은 "클래스1의 다음 이야기를 전 세계 시청자에게 소개 시킨다는 게 기쁘다"라고 인사하며 "이 시리즈를 만들며 주요하게 생각한 서사는 소년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다루는 것이었다. 클래스1은 성장과정에서의 아픔, 성장통을 이야기했다면 이후의 과정이 뭐가 있을까, 어떻게 어른이 되어가는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고 끝에 화해라는 키워드를 떠올렸다. 자신과, 세상과의 화해, 뭔가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게 어른이 되는데 필요하다 생각했고 연시은이라는 소년이 그 과정을 통해 한 발짝 성장하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더 장르적 색채가 또렷하고 보는 재미가 있게 만들고 싶었다."며 시즌2를 소개했다.

감독은 "박지훈과는 시즌1을 함께 했기에 그 기억을 바탕으로 저변에 두고 많은 대화를 나눴다. 고마운 건 박지훈의 몸과 마음이 아직 연시은을 기억하고 있었다는 것. 감독으로 고민되는 지점을 박지훈 덕에 해결했다. 첫 촬영부터 마지막 촬영까지 연시은을 보여줬다. 시리즈물의 주인공으로 2편을 한다는 건 굉장한 무게감과 외로움이 있었을텐데 그걸 묵묵히 견디면서 이겨내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라며 두 시즌을 함께 한 박지훈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수민 감독은 "연시은이 좀 도도하다. 곁을 안주는데 개성있는 친구들이 시은에게 다가갈 때 어떤 반응을 보일지 잘 봐주시면 좋겠다. 은장고와 연합을 대표하는 이들의 관계성과 둘의 서사도 주의깊게 봐주시면 좋겠다"며 시즌2의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유수민 감독은 "시즌1을 너무 사랑해주셔서 시즌2가 만들어질 수 있어서 감사했다. 제작 환경의 변화보다는 낯선 환경에 새롭게 들어간 캐릭터를 만드는 것에 더 집중했다. 제작과정에서의 차이점은 못 느꼈다. 1이 다시 사랑받는건 얼떨떨하다"라며 웨이브에 이어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약한영웅 Class 2'는 지난 2022년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학원 액션 성장 드라마의 신기원을 연 '약한영웅 Class 1'의 두 번째 이야기로,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담을 그렸다. 4월 25일 금요일에 넷플릭스에서 공개 된다.

iMBC 김경희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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