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의 새 거처가 결정됐다.
25일 iMBC연예 취재 결과 웬디는 최근 어센드(ASND)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어센드는 프로미스나인(송하영, 박지원, 이채영, 이나경, 백지헌)의 새 소속사로 유명한 곳이다.
이를 예고라도 하듯 어센드는 이날 0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우리는 곧 새로운 아티스트를 공개할 예정입니다(We’re announcing a new artist today)"라고 전했다.
웬디는 앞서 지난 4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의 이별을 공식화한 바 있다. 당시 웬디는 "오랜 시간 함께하며 지금의 날 만들어 준 SM와의 전속 계약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환경에서의 도전을 준비하게 됐다"라고 운을 뗀 뒤 "레드벨벳으로서 세상에 나와 러비들을 만날 수 있게 해주신 SM 식구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동안 받은 많은 지원과 배려 덕분에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언제나 따뜻한 응원과 사랑으로 날 지켜봐 준 러비 여러분! 여러분과 함께하는 매 순간이 참 소중했고, 그 힘으로 난 어떠한 일이 있어도 늘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11년 만에 SM과의 이별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선 "스스로 더 넓은 세상에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는 마음에 용기를 내보게 됐다"고 설명하며 "그리고 이러한 선택을 응원해 준 사랑하는 멤버들에게도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언제나 곁에서 힘이 되어주는 멤버들이 있어서 앞으로도 더 단단하게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어센드는 신생 기획사로, 최근 프로미스나인 멤버 8인 중 5인을 영입하며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