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중이 최근 계정 해킹 피해를 당했다 고백했다.

김재중은 최근 공식 팬 플랫폼 '프롬'을 통해 금융플랫폼 계정이 해킹됐다 밝혔다. 비밀번호가 범인에 의해 변경되는 위험한 상황이 펼쳐졌으나, 1시간여의 상담 통화로도 문제는 쉬이 해결되지 않았다고.
이날 김재중은 "상담 센터에 문의하니 증권 상담 센터로, 다시 보안·사건 센터로 연결되는 과정을 반복했다. 결국 1시간가량 통화했지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일 때문에 통화를 종료해야 했다"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김재중은 "해킹범이 변경한 비밀번호를 알아야 계정 삭제가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다. 해킹을 당해 비밀번호가 바뀐 상황에서 내가 바뀐 비밀번호를 어떻게 알 수 있겠냐. 다른 상담사 소개해 주겠다고 해서 어디 부서냐 물어보니 제일 처음 통화했던 상담부서였다. 멘탈 바사삭. 상담사님들 고생인 거 알겠는데 진짜 이거 너무 부실하다. 해킹을 당했는데 해킹한 사람이 바꾼 비밀번호를 내가 알아야 하는 거냐"라고 강조했다.
얼마 뒤 김재중은 "하루 반 걸려 결국엔 해지 탈퇴했다. 정말이지 무서운 하루였다"고 무사히 사건이 일단락됐음을 알렸다. 계정 해킹 외 추가 피해는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걸그룹 세이마이네임의 소속사 인코드의 대표로도 유명한 김재중은 오는 19일 새 EP 앨범 '뷰티 인 카오스(Beauty in Chaos)'로 컴백한다.
iMBC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