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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톡] 매 작품이 '인생캐' 김지원, 'iMBC어워즈' 정상도 꿰찼다

기사입력 2025-09-12 10:00

출연하는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경신해 오고 있는 김지원이 팬들이 선정한 최고의 여자 배우로 뽑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김지원은 최근 iMBC연예와 모바일 아이돌 팬덤 앱 '아이돌챔프 (IDOL CHAMP)'가 함께 진행한 '제1회 iMBC어워즈'의 '여자 배우 (BEST ACTRESS)'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iMBC어워즈'는 MBC그룹 유일 연예뉴스 매체인 iMBC연예가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그동안 연예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아티스트와 배우를 대상으로 상이 수여된다. 특히 어워즈의 주인공을 100% 팬들의 손으로 뽑는다는 점에서 어느 시상식보다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해당 부문에서 김지원은 최근 각자 맡은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 내며 안방극장에 깊은 인상을 남긴 박은빈, 문가영, 정소민, 김세정 등 쟁쟁한 후보들을 꺾고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특히 김지원은 투표가 진행되는 내내 1위 자리를 사수, 마지막까지 33.93%의 높은 득표율로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팬들의 소중한 한 표 한 표에 힘입어 수상의 기쁨을 안게 된 김지원은 영상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iMBC어워즈' 여자 배우 부문 1위에 선정됐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 듣게 됐다. 100% 팬들의 투표로 선정됐기에 더 뜻깊다. 열심히 투표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켜켜이 쌓아온 노력들이 증명된 순간이다. 그간 김지원은 선보인 작품의 수는 적지만 매번 대체 불가능한 연기력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해온 바다. 일례로 '아스달 연대기'에선 탄야 역으로 신비로운 매력을 뽐냈고, 차기작 '도시남녀의 사랑법'에선 이은오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 내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다음 작품도 마찬가지. 약 1년 반의 공백 끝에 나온 '나의 해방일지'에서 염미정 역을 맡은 김지원은 이전과는 또 다른 현실적인 면모로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만들었고, '날 추앙해요' 등 잊을 수 없는 명대사들을 남기기도 했다. 김지원의 호연에 힘입어 드라마가 종영한지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나의 해방일지'는 많은 이들의 인생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그렇게 승승장구하던 김지원의 잠재력이 제대로 만개한 건 지난해 인기리에 방송된 '눈물의 여왕'. 겉으로는 차갑지만 속내는 누구보다 따스한 홍해인을 너무나도 사랑스럽게 연기해 내며 '사랑의 불시착'을 넘고 tvN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는데 성공한 것. 인기에 힘입어 김지원은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제15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등을 휩쓸기도 했다. 김지원은 데뷔작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부터 실패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 그야말로 선택과 집중을 택한 그의 전략이 제대로 통했다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그의 차기작 역시 팬들의 높은 기대와는 달리 비교적 시간을 필요로 할 전망이다. 현재 예정된 작품은 내년 방송을 앞둔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인데, 올해 하반기나 되어서야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기 때문. 다만 김지원이 의사 역을 맡는 건 '태양의 후예' 이후 약 10년 만인 만큼 이번엔 또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iMBC 김종은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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